이번 글에서는 얼불춤 중수 유저들을 위한 맵 추천을 해보려고 한다. 뭐, 얼불춤이 워낙 난이도 인플레이션이 심한 게임이라 초보, 중수, 고인물의 기준을 나누기 어렵긴 하지만, 비공식 포럼 기준 16~20레벨의 맵들을 자유롭게 클리어할 수 있는 수준이 평균이라고 가정하고 맵을 추천하도록 하겠다.
Plum-Maelstrom(map by RedCRP) 비공식 포럼 기준 난이도 16~17
Plum님의 시리즈 곡 중 인기가 많은 자연재해 시리즈 중 그 첫곡이다. 제목인 큰 소용돌이에 걸맞게 피아노와 드럼 박자가 잘 어우러진 곡이다. 이제 맵 이야기를 하자면, 초반, 중반, 후반마다 잠잠해지는 구간이 섞여있고, 곡이 신나는 분위기를 내는 구간에서는 16비트 정도의 연타를 필요로 한다. 각 난도 구간마다 연타를 했다가, 멈췄다가, 다시 연타를 하는 연습과, 곡 중간중간마다 있는 2동타를 깔끔하게 칠 수 있어야 시도해볼 만한 맵이다. 동타가 어렵거나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디토어님의 맵을 플레이하면 동타 없이 즐길 수 있다. Plum님의 다른 자연재해 시리즈인 Tempest, Avalanche, Volcanic Strike 등도 유사한 난이도라 Maelstrom을 어렵지 않게 클리어한다면 이 맵들도 도전해보는 걸 권장한다.
Hyun-Triple Cross(map by 혜르니) 비공식 포럼 기준 난이도 17~18
곡 초반부터 후반까지 쭉 달리는 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도입부와 쉬어가는 구간을 제외하면 모두 16비트 연타로 도배되어 있는 맵이고, 중간중간마다 32비트 등이 섞여있어 질주를 안정적이고 일정하게 치는 연습이 되어 있어야한다. 유저에 따라 해당 맵의 플레이 스타일이 갈리는 편인데, 우선 첫 방식은 양손의 검지로 16비트의 연타를 하며 중지를 사용해 동타 처리를 하는 2키 기반이고, 다른 방식은 양손의 검지와 중지를 함께 사용해 16비트를 처리하며 약지와 소지를 이용해 동타 처리를 하는 4키 기반이다. 개인적으로 여러 손가락을 쓰는 것을 어려워하지만 체력이 좋은 유저들에게는 2키 기반, 오랫동안 연타를 하기 힘들어하지만 손가락이 유연하고 자유롭게 움직여 여러 키들을 일정하게 누를 수 있는 유저들에게는 4키 기반을 권장한다.(글쓴이 본인은 2키 기반 씀)
Cardboard Box-The Limit Does Not Exist 비공식 포럼 기준 난이도 17~18
이전에 소개한 Triple Cross와 마찬가지로 연타를 숙지해야 클리어할 수 있는 맵이다. 이 맵 역시 유저들은 대부분 2키 기반이나 4키 기반의 플레이 스타일을 사용한다. 이전 맵과 비교를 할 때 차이점은, 기본 속도는 이 맵이 1.5배 정도 더 빠르지만, 동타가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2키 기반을 시도하는 유저들에게는 후반부일 수록 체력 유지가 벅차 어려울 수 있다. 또한, 마법진의 형태로 타일 배치가 되어 있어, 판정들을 일일이 보면서 치기에는 한계가 있어 4키 기반 난이도도 절대 쉬운 편은 아니다. 다만, 같은 17~18의 난이도로 매겨지는 다른 맵들에 비해서는 월등히 쉬운 편이라고 매겨진다.
Plum-Memorylocked(map by Dora) 비공식 포럼 기준 난이도 18~19+
초반에는 느리다가 후반에 잔뜩 몰아치는 맵. 5분이라는 긴 플레이 시간 동안 초반~중반쯤까지는 대부분 8비트 정도의 질주가 있는데, 이때까지는 각 구간마다의 패턴만 숙지를 해두면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게 넘어올 수 있다. 곡의 중반 정도쯤 도달할 때 쉬는 구간이 있는데, 이후 초반과 비슷한 박자가 잠시 반복되다가 하이라이트에 들어간다. 이 맵의 하이라이트가 많은 4키 기반 유저들에게 고통을 안겨줄 수 있는데, 16비트 질주이지만 꾸준히 손가락을 하나 더 사용해 동타 처리를 해야해서 사실상 2키 기반이 아니라 3키 기반의 방식으로 플레이해야 하기 때문이다. 2키 기반 유저들 입장에선 3키 기반을 유지하며 검지, 중지, 약지를 이용해 6키 정도까지만 쓰면 되지만, 4키 기반을 즐겨 쓰는 유저들에게는 최대 12키를 요구하는 맵이 되어 버린다. 때문에 4키 기반을 쓸 경우 각 손의 엄지로 두 키씩을 누르는 플레이를 하거나, 초반에만 2키 기반을 위주로 하다가 마법진이 등장하는 구간에서 4키로 전환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Plum-Flower Rocket(map by BWen) 비공식 포럼 기준 난이도 20
실제 곡 자체로도, 맵으로도 상당히 빠른 bpm을 가진 곡이다. 연타 구간 자체가 16비트가 아닌 20~24비트 쯤? 정도의 속도라 웬만한 Plum님의 곡들로 만든 맵들에 비해 1.2~5배 정도 빠른 편이다. 일단 빠른 연타를 완벽하게 치는 것이 익숙하고, 동타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시도해 볼만한 맵이다. 하이라이트 구간이 두 군데가 있는데, 각 하이라이트 구간 바로 전에 60~72비트 정도의 연타가 들어가 있다. 그 후에 뒤따라 오는 연타 구간은 그냥 일정하게 연타를 하면서 곡의 멜로디를 따라 동타 처리만 하면 되기에, 글쓴이 체감상 제일 어려운 구간은 하이라이트 구간보다는 오히려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구간이다.
Camellia-First Town of This Journey(map by oSkyo) 비공식 포럼 난이도 약 20
어떻게 플레이하냐에 따라 난이도가 천차만별이 되는 맵으로, 맵 제작자가 의도한 방식으로 플레이한다면 난이도가 최소 18은 넘어갈 수 있는 맵이지만, 그냥 본인이 원하는 방식대로 플레이하면 R 정도의 난이도이거나 그 밑이 될 수도 있는 맵이다. 일단 맵 자체만 분석해보자면, 기껏 빨라봤자 16비트~20비트 내외라 그닥 어려워 보이지 않고, 동타가 있는 구간도 연습만 한다면 쉽게 넘길 수 있을 만한 맵이다. 그러나, 해당 맵을 보면, 타일이 빨간색, 파란색, 보라색의 색깔로 구분이 가능한데, 사실은 이 타일들의 색깔이 무슨 색이냐에 따라 정해진 손가락을 사용해야 하는 방식으로 의도된 맵이다. 글쓴이로 예를 들자면, 빨간색 타일은 주로 쓰는 손인 오른손, 파란색 타일은 왼손, 보라색은 양손으로 플레이해야 하는 맵이다(왼손잡이라면 빨간색 타일과 파란색 타일의 설명을 거꾸로 하며 된다). 글쓴이의 입장에서 평가하자면, 앞서 말한 Flower Rocket보다도 어렵게 느껴질 정도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얼불춤계에 재능을 보이는 여러 사람들이 입문되고 있으며, 그만큼 맵들의 전체적인 난이도도 평균적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인데, 최근에 나오는 미친 난이도의 맵들은 플레이할 실력이 못 되지만, 흔히들 말하는 중고렙 정도면 할만 하다라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앞서 말한 맵들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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