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FAI(얼불춤)

고전 리듬 게임 얼불춤-4.커스텀맵-힐링맵

ljh100618 2025. 4. 1. 15:41

자, 이번 글에서는 본격적으로 커스텀 맵들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다. 우선, 커스텀 맵들이 무엇인지에 대해부터 알아보자.

 

커스텀 맵이란?:

커스텀 맵이란, 게임 제작사 측에서 직접 만든 공식맵이 아닌, 유저가 만든 맵들을 일컫는 말이다. 사실상 얼불춤의 웬만한 맵들이 다 커스텀 맵이며, 그 유명한 Plum님과 Camellia님들의 곡들로 만들어진 맵들 역시 모두  커스텀 맵들이다. 게임 내의 정식 용어는 창작 마당. 이번 글에서는 얼불춤을 재밌게 즐기는 유저로서 얼불춤 입문을 최근에 한 유저들을 위해  추천을 하는 용도로 쓸 예정이다. 일단 쉬운 맵들부터 차근차근 알아가자. 체감을 위해, 필자가  느끼는 난이도를 맵 제목 오른쪽에 적도록 하겠다(1: 가장 쉬움          10: 불가능       1~10으로 매김).

 

Plum-Indigo Sky(map by 초보잼): 난이도 1.0

얼불춤을 막 시작한 사람이 커스텀 맵을 입문할 때 꼭 알려주고 싶은 맵. 전체적으로 푸릇푸릇한 색감의 배경과 타일에,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난이도의 맵이다. 처음 곡이 시작하는 구간에서 갑자기 화면이 암전되어 버리는데, 맵을 처음하는 사람에게는 순간적으로 당황스러울 수 있다.

처음 시작하는 부분. 갑자기 화면이 암전되어 당황스러울 수 있다.

또한, 다소 꼬여있거나 빠르게 느껴질 수 있는 패턴도 포함되어 있지만, 단순 속도인 bpm(분당 입력해야하는 속도)가 매우 느린 편이기에, 처음 보는 패턴이더라도 차근차근 입력하면 느림~너무 느림 판정만 조금 띄우며 클리어까지  노려볼  수 있다. 한 두 판 하다보면 알아서 익혀질 정도. 초보잼님의 힐링맵이다.

 

Amidst-Dreamin': 난이도 1.1

재밌고 중독성 있는 박자와 멜로디를 가진 노래가  삽입된 맵. 배경이 이른 아침의 도시 풍경으로  시작하며,  곡의 하이라이트  부분마다 노을, 밤 등의 시간으로  변경된다. 일단, 꼬여있는 박자가 전혀  없다. 스윙 박자는 존재하지만, 몇 번 하다보면 금방 익숙해질 수 있는 정도이다.

기본  bpm도 매우 느리기에(Indigo Sky보다는 빠름), 초보자도 재밌게 즐기며 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직각삼각형이 나오는 구간이나, 연속  사각형이 나오는 구간에서는 약간의  연타 플레이를 해야하기에, 조금씩 빠른 템포로 치는 법을 익힐 수 있는 맵이다.

 

Plum-비밀 인형극 ||: 난이도 1.3

이미 얼불춤 유저들에겐 상당히 유명한 힐링맵. Plum님의 보컬로이드 '유니'의 오리지널 곡. 일단, 맵 자체에 비슷한 박자가 상당히 많고, 한 구절마다 비슷한 패턴의 순서만 조금 바뀔 뿐, 비슷한 구조로 타일이  등장해, 많은 초보들의 사랑을 받는 맵이다. 다만, 1절의  하이라이트 구간에 타일을 아예 보여주지 않고, 음표만 보여주어 플레이하게 하는 구간이나, 간주 구간에서 다소 어지러울 수 있는 카메라 회전 등이 있어,  조금 주의해야한다.

곡의 하이라이트 구간. 갑자기 타일을 커튼으로 가리는 효과가 나오며, 왼쪽 상단에 보이는 음표를 참고해 박자를 맞춰야한다.

필자같은 초보들도 완플할 수 있는 맵이다. 다만, 장식이나 이펙트가 꽤 있기에, 사양이 너무 낮은 기기로는 렉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과거 경험담) 

 

Abel & Inu-Dream of Memories: 난이도 1.5

인기많은 유명 힐링맵. 다만, 힐링맵이라는 타이틀 치고는 살짝 빠르게 느껴지는 느낌도 없지 않다. 패턴이나 입력해야할 박자 자체는 그다지 어렵지 않고, 힐링맵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다. 다만, 여러 이펙트와 장식, 카메라 움직임 때문에 실제 속도보다 다소 더 빠르게 느껴질 수 있다.

Dream of Memories의 주 패턴 중 하나. 보다시피, 다소 빠른 박자의 삼각형이 꽤 들어가 있다.

따라서 그런 이펙트에 방해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칠 수 있을 실력은 되야 클리어할 만한 맵이다. 그러나, 이 또한 힐링맵들 중에서의 평가일뿐, 얼불춤 내의 모든 커스텀 맵들을 매겨놓은 스펙트럼 같은 것을 떠올리면, 누가 뭐래도 쉬운 맵이 맞다. 

 

Gabo Barranco-Our Journey and Epilogue: 난이도 2.0

일본 작곡가 Gabo Barranco님의 곡이 삽입된 맵. 듣기 좋은 멜로디와 기계음이 적절하게 섞여, bgm을 들으며 플레이할 때 말 그대로 힐링을 할 수 있는 맵이며, 맵의 제작자분들이 넣어둔 이펙트나 장식들도 마치 꿈속 여행(?)같은 분위기를 주어 눈도 귀도 호강할 수 있는 맵이다. 앞서 소개한 맵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긴 플레이 타임을 가지고 있고,  약 6분 정도 동안 놓침과 과부하 판정 없이  입력해야 클리어할 수 있기에, 다소 어려울 수  있다.  맵 컨셉 상 흑백 필터나 흐릿함, 화면 암전 등의 효과가 잦아, 가끔 타일이  안 보이는 불상사가  벌어지기도 한다. 긴 플레이 시간에 비해 체크포인트 하나 없다는 점이 어려운 부분. 중간중간 있는 불규칙 가속과  감속도 빼놓을 수 없다.

대표적인 변속 구간

그러나, 경력이 좀 있는 유저들에게는 가볍게 완플되는 여전히  쉬운 맵. 이 역시 사양이 너무 낮은 기기로는 렉이 걸려 정상적으로 플레이할 수 없다.

 

이번에는 이런 쉽고, 마음이 치유되는 듯한 기분을 주는 힐링맵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 다음부터는 소개하는 맵들의 난이도를 꽤 많이 높일 예정.